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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단백질 보충제 종류 (WPC, WPI, WPH)

healthieter 2023. 6. 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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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에서 단배질을 섭취하는 것과 다양한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어떻게 다르고, 어떤 것이 좋을 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충제 VS 자연식품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하면 흔히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만을 떠올리게 되는데, 일반식에서 흔히 먹는 식품 중에는 육류, 해산물 외에도 식물성 단백질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서 단백질을 골고루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단백질 함량이 절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많으며, 다른 영양소를 함께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칼로리를 조절하는 입장에서 원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충제로 단백질을 섭취하게 된다면 다른 칼로리를 계산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대신 정해져 있는 영양성분 외의 다른 성분은 섭취하지 못합니다. 여러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 또는 장기적인 다이어트의 효과를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런 장단점을 비교하여 골고루 섭취하거나 보충제로 채워 단백질을 챙길 수 있습니다.

 

유청 단백질 종류


WPC/ WPI/ WPH 등의 단백질 보충제로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이들은 가공방법에 따라 단백질 함량과 유당 등의 함량이 조절되고, 효소를 통해 소화가 일부 진행된 형태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유에는 카제인(80%정도)과 유청(20%정도)이라는 두가지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카제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남은 부산물로 만드는 것이 유청 단백질 입니다. 유청 단백질에는 평균적으로 30%의 단백질 함량이 있는데 농축 과정을 통해서 단백질 함량이 7~80%되는 WPC(Whey Protein Concentrate, 농축 유청 단백질)를 만들게 됩니다. 여기서 유청만 따로 고립(Isolation)시킨 것이 WPI로 단백질 함량이 보통 85~93%까지 나옵니다. 여기서 가수분해 효소(H2O를 넣어서 분해하는 과정)를 넣으면 WPH가 되는 것입니다. 이 가수분해 과정에서 단백질 함량이 약간 소실되어 함량은 75~78%정도(WPC 베이스) 혹은 85~88%정도(WPI 베이스) 됩니다.

 

인간의 소화 시스템에서 가장 흡수가 잘 되는 단백질 보충제는 WPH인데 영유아나 소화기계 질환이 있다면 드시는 것이 괜찮습니다. 다만, 가수분해된 유청단백질을 먹게 되면 혈중 아미노산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어 항상성이 깨지고 당신생으로 합성되어혈당이 올라가거나 당뇨병의 위험성이 늘어날 수 있으며 암모니아 등의 질소 물질이 과다하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기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섭취할 필요는 없으며,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은 WPI, 없다면 WPC를 드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소화기계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충분히 식품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분들이 추가적으로 아미노산 섭취하고 유청 단백질 먹고 추가로 WPH 먹는 것은 필요이상으로 들어와 오히려 원하는 목적을 이루지 못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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