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체중 증가에 미치는 영향

술을 마시면서 많이 하시는 걱정 중 하나는 체중 증가에 대한 고민 일 것입니다.

가끔 소량의 알코올을 마시는 것은 해롭지 않을 수 있지만,

만성적이고 과도한 음주는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술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는 데 기여하는

세 가지 주요 원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함께 '제4의 에너지원'이라고도 불립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g당 4kcal라는 열량을 내고

지방은 g당 9kcal 정도의 열량을 내는데,

알코올은 g당 7kcal로 지방 다음으로 높은 열량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술은 다른 에너지원들에 비해 효율적인 영양소를 제공하지 못하며,

대신에 빈칼로리를 제공합니다.

 

놀랍게도 알코올에 있는 칼로리는 직접적으로 체지방으로 저장되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술에 있는 알코올을 우선적으로 분해하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다른 에너지원인 탄수화물과 지방의 분해와 소비가 늦춰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이들이 체중 증가를 초래하는 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알코올은 식욕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뇌에 영향을 미칩니다. 

신진대사를 저하시키고 배고픔을 증가시켜 내장지방을 축적할 수 있으며

술을 마시면 식욕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는 추가적인 칼로리 섭취를 초래하며,

이 역시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자체는 중요한 영양소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높은 칼로리와 필수 영양소의 부족이 알코올을 체중 감량과 근육 형성에 해롭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