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비만의 주범이라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되었지만,
탄수화물, 단백질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비만 관련 질병을 유발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비만 및 관련 질환, 심혈관계 질환의 주범인 것은 아니며,
지방의 축적 원인은 3대 영양소 어떤 것이든 과잉된 에너지가 저장되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몸에서 하는 역할을 알고,
지방이 어떻게 몸에서 대사 되는지 알아보면서
왜 오해를 얻게 되었는지 알게 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의 역할
인체는 약 3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이 모든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질 이중층의 주요 성분입니다.
이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방산의 종류가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이 있는데,
불포화지방산은 꺾인 구조로 지방산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주고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은 직선 구조를 가져 촘촘한 형태를 만듭니다.
따라서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세포막은 유동성을 가지게 되고
단백질이 들어와 물질 이동 통로 또는 운반체의 역할을 하게 되며,
상온에서는 액체 형태로 있게 됩니다.
올리브유, 생선 기름, 견과류, 씨앗류 등이 있고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에 빽빽하게 들어가 빈 공간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유동성을 억제하고 안정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며
상온에서는 고체의 형태를 띨 수 있습니다.
유제품, 고기제품(소시지, 베이컨, 햄버거 등), 쿠키, 패스트푸드 등이 있습니다.
이런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기능은 너무 과하면
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못해 부정적일 수 있지만
세포막이 물질 이동을 정확하게 통제하기 위해서는
유동성과 안정성이 공존해야만 합니다.
들어와야 할 물질은 들어오고, 들어오거나 나가면 안 되는 물질의 이동은
막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의 원료가 되기도 합니다.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되는 호르몬들은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과
나트륨 조절하는 알도스테론,
스트레스에 대응해 조절하는 호르몬인 코티졸이 있습니다.
칼슘 흡수에 필요한 비타민 D를 합성하고 지질의 소화를 돕기도 합니다.
이렇게 콜레스테롤은 인체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트랜스지방산은 무엇인가
트랜스 지방산은 원래는 불포화지방산이었으나
인위적인 가열과정 의해 구조가 변형되어 직선 형태의 촘촘한 지방산입니다.
인위적인 가공형태이기 때문에 우리 인체에서 소화 흡수 되지 못하고
몸에 남겨져 염증을 유발하고, 인슐린 저항성, 관상동맥질환 발병 등
다양한 병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주로 튀긴 음식들로
치킨, 빵, 도넛, 과자, 팝콘, 감자튀김, 케이크, 마가린, 쇼트 등이 있습니다.
HDL, LDL 콜레스테롤은 정말 좋고 나쁜 친구인가?
콜레스테롤을 알려면 몸에서 쓰이는 과정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음식을 먹고 소장에서 음식을 흡수하고, 다시 중성지방으로 결합한 후에
중성지방이 정맥에 들어가 심장을 거쳐 전신에 저장되고,
나머지는 순환계를 거쳐 간으로 돌아옵니다.
간에서는 잉여 에너지를 지방으로 합성하는데,
이렇게 합성된 중성지방을 초저밀도지단백질(VLDL콜레스테롤)의 형태로 혈액으로 내보냅니다.
VLDL콜레스테롤은 혈액을 타고 몸을 돌아다니다가 필요로 하는 기관에 중성지방을 전달하고
콜레스테롤만 남는 형태가 되는데, 이것이 LDL콜레스테롤입니다.
이때 LDL콜레스테롤은 수용체가 있는 조직에 가서 콜레스테롤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세포는 이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새로 세포막을 구성합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계속 만들어지고 없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일정 수준의 세포 수를 유지하는데,
수명이 다해서 파괴된 세포의 세포막에서 나온 콜레스테롤을 HDL콜레스테롤이 수거해서 간으로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알 수 있듯, VLDL, LDL, HDL 지단백질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몸 곳곳이나 간으로 이동시켜 주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흔히 LDL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지만
LDL과 HDL에 결합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완전히 같은 콜레스테롤입니다.
다만, 콜레스테롤은 인슐린 저항성이나 혈관 탄력성이 나빠지게 되면
혈관의 내피가 손상되고, 혈액이 뭉친 혈전이 생기는데 이게 혈관에 쌓여 축적됩니다.
이때 콜레스테롤과 함께 침착된 물질들로 인해 동맥경화나 고혈압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너무 적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준이 체내에 적은 게 좋은 것이었다면,
우리 몸은 계속 담즙으로 배설해서 없애야 할 텐데,
우리 몸은 담즙을 통해 버려지는 콜레스테롤의 95%를 소장에서 흡수하여 재사용합니다.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몸이 확보하기 위한 전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역할로
둘 다 신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능을 하며,
HDL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아도, LDL콜레스테롤이 너무 적어도 좋지 않고,
항상 적정 수준을 유지하게 해야 합니다.
지방 섭취 결론은!!
지방음식 자체도 신체에서 하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적정량의 지방을 섭취해야 하며
트랜스지방을 피해 양질의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튀기거나 마가린 등의 트랜스지방이 없는 식품으로
적정량의 식단을 양질의 식품들로 꾸려서
한층 더 깔끔해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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