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처방 식욕억제제 다이어트 약 종류, 주의사항 및 부작용

사람들의 다이어트 욕구만큼이나 많은 다이어트 의약품, 보조제 등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몸을 생각해서 건강을 잃지 않고 싶으시다면 내 몸에 들어가는 성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양한 다이어트 약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의사로부터 처방받아야 하며, 다이어트 용도로 허가받은 식욕 억제제에 대해서 알아볼 것입니다.

 

식욕억제제의 종류에는

 

펜타민 (디에타민정, 푸리민정, 펜트민정, 휴터민정 등)

식욕 억제제 중에서도 비교적 효과와 부작용 가능성이 모두 높은 펜터민은 사용 기간이 1~3개월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줄이고 추가적인 효과를 위해 토피라메이트를 함께 처방받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가 함께 들어있는 큐시미아도 있습니다. 큐시미아는 펜터민 용량을 최소화하면서 몸 속 약물 농도를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하여 하루 종일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약으로, FDA에서 장기간 복용을 승인받은 다이어트 약 중에서 가장 높은 체중 감량을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12주 이내로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펜디메트라진 (다이트린정, 페닝정, 펜디라정, 펜다씬정, 푸링정 등)

펜터민 계열 약들과 비슷하나 성분 효과는 조금 떨어지고 부작용 가능성도 조금 낮습니다.

 

콘트라브

편두통 치료제인 부프로피온(bupropion)과 대사 촉진제인 날트렉손(naltrexone) 복합제입니다. 이 두 약물을 함께 사용하면, 음식물 섭취와 에너지 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보상신경회로에 작용하여 음식 섭취행동을 억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1위 제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불면증, 어지러움, 두통, 기분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플루옥세틴(푸록틴, 폭세틴, 프로핀)

항우울제로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며, 식욕감소 효과가 있어 비만체료제로도 쓰입니다. 펜터민이나 펜디메트라진 계열 약보다 효과는 적지만, 우울증을 동반한 비만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삭센다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성분 약입니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포만감을 유발하고 음식 섭취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삭센다는 다른 다이어트 약들과 다르게 주사제로, 인슐린 주사처럼 본인이 직접 복부 등에 주사하기 때문에 오심, 구토 등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효과도 우수한 편이며, 다른 식욕 억제제에 비하여 부작용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매출액 기준 국내 점유율 1위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습니다.

 

로카세린 (벨빅정)

식욕억제제로 세로토닌 수용체 작용제 중 하나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줍니다. 보통 12주 동안 복용하며. 세로토닌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심혈관계 영향이 적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FDA에서 벨빅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고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 상태입니다.

 

다이어트용으로 정식 허가 받은 약이라고 해도 완전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식욕 억제제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향정신성의약품이 대부분 입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오/남용하게 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의존성이나 내성이 유발될 수 있어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마약성분인 필로폰(일명 히로뽕)으로, 메스암페타민과 비슷한 구조인데, 필로폰을 많이 한 사람들 중 식욕이 없고 비쩍 마른 사람이 많다는 공통점에서 구조를 변형시킨 성분입니다. 뇌에 작용하다 보니 당연히 의존성과 중독성뿐 아니라 정신적 문제마저 일으킬 수 있으며, 감정이 기복을 들쭉날쭉하게 만들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하며, 심지어 망상, 환각, 드물지만 조현병마저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식욕억제제를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대상은

BMI 30이상의 비만환자이지만 만성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의 위험이 있따면 27부터도 처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장기복용이 아닌 단기간의 보조요법으로 처방해야 하며, 안전성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미성년자에게는 처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비만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처방이 쉽게 되어 한 때 TV를 시끄럽게 하기도 했습니다.

 

부작용 주의사항

장기 사용시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에 4주이내의 단기복용만을 권고하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조금 더 사용할 수는 있지만 3개월을 넘으면 안됩니다. (첫 4주에 비해 효과도 20%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효과적인 측면의 의미는 없고 부작용만 높아진다고 합니다.)

4주 사용 후 5%이상의 체중 감량이 없을 시 약효가 없는 것이기에 중단하고 다른 방법을 고려합니다. 

우울증 약과 병용하지 않으며, 식욕억제제 복용중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합니다.

정신신경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에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갑작스럽게 끊을 경우 의존성과 습관성의 금단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끊어가는 과정까지 고려해서 처방받아야 합니다. 

 

식욕억제제 다이어트 실패 원인

가장 흔한 이유로는 약 복용시에는 식욕 억제가 잘 되어 체중 감량 효과를 보지만 중단 후 식욕이 억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 먹게 되거나 보상심리로 많이 먹게 되어 요요가 오고 체중 감량 전보다 더 많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큰 실망감과 좌절감으로 인해 절식과 폭식을 번갈아 하게 되고 다시 식욕억제제를 찾아 의존하게 되며 온갖 정신과적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식욕억제제로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식욕억제제가 식욕을 막아주고 있을 때 그 도움을 받아 식습관을 건강하게 바꾸어야 합니다.

식욕억제제는 단기간의 도움을 주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습관이 더욱 중요합니다.

굶거나 절식하는 다이어트 보다 더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기 위한 방법이 궁긍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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