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근, 작은원 (Teres Minor)

회전근개 중 하나이며, 극하근 동생 같은 역할을 하는 소원근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해부학적 부착

극하근의 동생역할을 하는 만큼 부착부위도 비슷한데,

극하근 부착부위에 인접하여 바로 밑에 부착합니다.

소원근은 내측으로 어깨뼈의 외측연(axillary border)에 가까이 어깨뼈 뒷면과 극하근과 대원근으로부터 이 근육을 분리시키는 건막(aponeurosis)에 부착하고, 바깥쪽으로는 위팔뼈 대결절 가장 밑으로 부착합니다.

 

신경지배

소원근의 신경지배는 C5와 C6 척추신경에서 나와 뒤척수(posterior cord)를 경유한 액와신경(axillary nerve)에 의해 이루어지며, 반면에 극하근은 견갑상신경(suprascapular nerve)에 의해 신경지배 됩니다.

 

기능

부착부위가 거의 비슷한 만큼, 극하근의 기능과 거의 동일하여 어깨관절에서 위팔을 외회전 시키고 위팔이 움직이는 동안 관절 와 속에서 상완골두를 고정시키는 데 보조합니다.

극하근과 소원근은 모두 위팔이 외전 되어 있든 굴곡되어 있든 혹은 신전되어 있든 간에 견관저에서 위팔을 외회전 시키며 위팔이 움직이는 동안 상완골두를 관절 와 내에 고정시키는 것을 돕는다. 두 근육은 견관절에서 위팔이 외전 되어있는 상태에서 굴곡하는 동안 뚜렷이 비슷하게 거의 비례하여 전기적 활성이 증가하는 것을 보였는데, 약 120도 굴곡에서 활성이 최고조에 달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소원근의 기능의 하나로 약한 내전이 있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능단위

소원근은 극하근과 나란히 기능하며 다른 신경의 공급을 받지만 유사한 부착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근육들은 다른 회전근개 근육들(극상근, 견갑하근)을 보조하여 위팔이 외전과 신전되는 동안 상완골두를 관절와에 고정시킵니다. 소원근은 또 삼각근의 후면 섬유와 협력근이 됩니다.

소원근은 견갑하근, 대흉근 및 삼각근 전면부에 대한 길항근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통증 유발점

소원근에 활동성 통증유발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위팔뼈의 삼각근 결절(deltoid tubercle)의 삼각근 부착부위 바로 위인 후삼각근 내에 깊숙한 곳에서 대략 은전 크기의 painful bursa(통증 있는 점액낭)을 호소합니다. 통증 지점은 견봉하난ㅇ에서 상당히 밑에 떨어져 있지만 통증이 명확히 국한되어 있고 깊숙이 있는 성질로 인하여 사람들은 점액낭염처럼 느낍니다. 만일 통증유발점이 있는 사람이 위팔과 어깨 뒤쪽에서 넓게 분포되는 쑤시는 통증을 호소한다면 소원근 하나에만 있는 통증유발점으로 기인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증상

증상은 주로 어깨 뒤 통증입니다. 통증유발점이 있는 사람들은 동작의 제한보다는 통증을 더 호소합니다. 어깨의 앞 깊숙한 통증을 표현할 때 증상은 극하근에 있는 활동성 통증유발점으로 기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 후 어깨 앞 통증은 해소되고 극하근이 정상길이로 회복되었을 때, 이번에는 어깨 뒤로 방사되는 소원근 통증을 인식하게 됩니다. 극하근이 방사하는 통증이 지배적이며, 극하근 텐션의 해소는 바로 붙어있는 평행한 근섬유들인 소원근의 통증패턴이 드러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