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신 잔여요통을 일으킬 수도 있는 하후거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부학적 부착
이 근육의 해부학적 부착은 위, 외측은 밑에 있는 4개의 늑골에 고정되어 있고, 아래, 내측은 4개의 척추 극돌기에 한 건막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하후거근은 내측으로는 흉추 11, 12번과 요추 1, 2번의 극돌기에서 유래된 얇은 건막에 부착되어 있고, 외측으로는 네 가닥으로 갈라져 밑에 있는 4개의 늑골의 각 바로 내측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하나 또는 두 개의 분지, 특히 9번과 12번 분지가 간혹 없기도 하며, 드물게는 전 근육이 결손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지배
하후거근은 9번에서 12번까지 흉추신경의 anterior primary division의 분지에 의하여 지배를 받습니다. 부척주근과는 달리 posterior division에서의 지배는 없습니다.
기능
이 근육의 기능은 아래쪽에 있는 늑골들을 밑으로 내리는 것이며, 한쪽 근육이 작용할 때는 척추를 회전시키고 양쪽이 같이 작용할 때는 신전시키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 근육은 하부 늑골에 부착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호기 시 횡격막이 위로 올라가는 것에 대항하여 늑골을 고정시키는 호기 근육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근전도 연구에서는 이 근육이 호흡작용에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쪽의 수축은 척추의 회전에 기여하고, 양 쪽의 수축은 척추의 신전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단위
하후거근은 동측의 iliocostalis, longissimus thoracis와 척추의 회전에 대한 일측의 수축 및 신전에 대한 양 쪽의 수축에서 협력근으로 작용합니다. 호기 근육의 관점으로는, 요방형근과 협력근으로 작용하는데, 요방형근 역시 양쪽이 함께 움직일 때는 척추의 신전을 보조합니다.
통증유발점
이 근육에서의 방사통은 비교적 흔한 것은 아니며, 대부분 이전의 통증과 연관된 부척주근의 통증유발점을 해소시킨 뒤에도 남아 괴롭히던 통증에서 대부분 확인됩니다. 하후거근의 통증은 근육 위와 주위에 방사됩니다.
하후거근의 활동성 통증유발점은 근육 바로 위 피부와 주위에 쑤시는 듯한 불편감을 일으킵니다. 통증은 허리를 가로질러 하부 늑골 위로 퍼집니다. 환자들은 이 괴로운 통증이 근육에서 기원된 것으로 구별해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
연관된 등의 큰 근육들에 있는 활동성 통증유발점으로 기인된 증상이 제거된 뒤, 환자들은 아래쪽 흉부에 성가신 쑤심(nagging ache)이 남겨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쑤심은 귀찮기는 하지만 심하게 괴롭히는 통증은 아닙니다. 아픈 사람들은 몸을 움직이거나 스트레칭하는 것으로 약간 진통이 되게 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최대로 숨을 들이마시는 것과 기침하는 것은 하후거근에서 통증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때 통증이 전거근과 요방형근에 있는 활동성 통증유발점에서 유발되기도 합니다.
'해부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방형근, 허리 네갈래근 (Quadratus lumborum) (0) | 2023.04.19 |
---|---|
광배근, 넓은등근 (Latissimus Dorsi) (2) | 2023.04.19 |
후두하 근육 (suboccipital muscles) (0) | 2023.04.14 |
경추 후부 근육(posterior cervical muscles) (0) | 2023.04.14 |
흉쇄유돌근, 못빗근 (sternocleidomastoid) (2) | 2023.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