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

BMI지수와 대사증후군 건강 상태의 관계?

by healthieter 2023. 9. 30.
반응형

BMI 지수는 비만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많이 사용되고는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키와 체중만을 가지고 나타내는 지표이기에

각 개인마다의 신체조성이나 건강상태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데요,

오늘은 대사증후군의 요소와 BMI 지수의 관계에 대해 다룬 최신 논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연구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드리자면,

 

이스라엘의 의료센터에서 BMI 수치가 18.5~46.0 사이의 건강해보이는 19,32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대사증후군 요소를 위해 키, 체중, 허리둘레, 혈압을 측정하고 공복혈액 샘플을 채취하였고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각 참가자가 대사 증후군 구성요소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계산했습니다. 

 

대사 증후군 구성요소는 아래와 같이 평가하였습니다.

 

중성지방 상승(150mg/dL이상)

낮은 HDL콜레스테롤 (남자 40mg/dL미만, 여자 50mg/dL미만)

공복혈당(110mg/dL 이상 또는 당뇨병 진단)

고혈압(수축기 혈압 130mmHg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5mmHg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받은 경우)

 

BMI 지수 분류
<18.5 저체중
18.5-24.9 정상 또는 건강한 체중
25-29.9 과체중
30-34.9 경도 비만
35-39.9 비만
40이상 고도 비만

결과를 요약하자면,

 

BMI 지수가 30 이상인 참가자 중 대사 증후군의 요소가 전혀 없는 경우는 7.5%,

BMI 지수가 36 이상인 참가자는 1%에서만 관찰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상 범주였던 BMI 지수가 19 정도인 참가자에게서도 16% 정도의 대사증후군 요소를 하나 이상 가지고 있었으며,

이 비율은 BMI 지수가 19에서 31까지 선형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정상범주 BMI 수치에서도 대사증후군 요소를 가진 사람도 많았으며, 요소가 없는 비만 범주에 속한 대상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의 유병률은 BMI가 증가함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해으며,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의 유병률은 상당히 낮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BMI는 체중과 키만을 이용한 비만 지표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완전히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

 

BMI가 꼭 안좋은 평가 지표는 아니지만, 평가를 할 때 구성을 어떻게 할지에 따라 장단점이 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