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살 빼기 불가능한 이유, 살 잘 빠지는 운동

아마 부위별로 살 빼려고 검색해 보다가

절망스러운 제목에 들어오신 분들이 계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나 인터넷에 뱃살 빼는 운동, 팔뚝 빼는 운동 한 번쯤은 접해보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다이어트할 때

부위별로 살 뺄 수 없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근육이랑 지방은 완전히 별개로 생각하셔야 된다는 점 알고 계셔야 합니다.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하면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바뀌는 존재는 아닙니다.

 

근육은 몸에서 일을 하는 조직으로 뼈와 관절 사이에 붙어서 몸을 움직이고,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으며, 쓰면 쓸수록 더 발전하고 더 커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지방조직은, 인체의 다양한 부위에 분포하고 있는데,

몸을 보호하고 여러 가지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며,

각 부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와는 무관하게 존재합니다.

따로 열을 내며 일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서 움직일 수조차 없는 조직입니다.

 

물론 큰 근육군에도 소량의 근육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그 지방은 굉장히 고강도의 운동 시에 사용되어 연소되어

큰 근육에 있는 지방이 빠지면 국소적으로 살이 빠진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일반적인 조깅, 러닝, 맨몸 스쾃 정도에는 연소되지 않아 그 정도를 느끼긴 어려우실 겁니다.

 

그럼 지방은 어떻게 연소되는 과정을 거칠까요?

운동을 하고 몸에서 에너지가 부족해서 끌어다 쓸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뇌에서는 저장된 에너지를 끌어다 쓸 수 있는 호르몬을 방출합니다.

그 호르몬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에너지가 저장된 곳에 가서 작용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아셔야 할 점은

혈액은 국소 부위만을 돌아다니지 않고

전신을 다 돌아다닙니다.

 

만약 인체에서 심장이 각 부위별로 여러 개 존재해서

에너지 대사를 국소부위에서만 따로 할 수 있다면

부위별 살 빼기가 가능할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사람은 심장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전신에서 저장된 에너지를 끌어와서 사용하여

국소 부위에서만 따로 빠지진 않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해서 특정 근육조직에서 대사 활동 수준이 높다고 해서,

그 부위의 지방 감량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부위만 같을 뿐 지방과 근육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지 않습니다.)

인체 내 지방 조직은 혈액 내에 호르몬 농도와

각 부위의 대사 활동 수준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합니다. 

일부 부위에서는 대사 활동이 더욱 활발해서 더 많은 에너지 소비가 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는데,

각 부위에서 발생하는 대사 활동의 크기나 양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지방이 연소될 수 있으나

이런 차이가 부위별로 크게 다르게 나타나진 않으며,

각 부위의 대사 활동 수준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므로, 특정 부위에서만 지방 감량을 위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다이어트와 규칙적인 운동이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럼 살이 더 잘 빠지기 위한 운동은 무엇인가요

지방이 분해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가 좋은 운동은 에너지 소비가 높은 운동입니다.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 운동은 몸의 여러 조직에서 한 번에 일을 해야 하는 운동인데

즉, 많은 근육을 큰 힘으로 동시에 참가시킬 수 있는

전신성운동과 중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있으며,

또는 근육의 크기가 큰 하체 운동도

다른 부위별 운동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이 높습니다.

물론 하체 운동이 칼로리 소비가 잘 된다고 해서

하체만 하기에는 다른 부위도 같이 발달시켜 주시는 것이

전체적인 에너지 소모량이 느는 데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부위별로 운동은 안 좋은 건가요?

의미가 없는 운동은 없습니다.

다만 목적에 맞는 운동인지,

그 동작이 효율적인지가 다를 뿐입니다.

 

전신성 동작을 할 때 잡아줄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부위별 탄력인데요,

지방을 아무리 없애도 가죽이 늘어나서 살처럼 보이는 부위들도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부위별 근육증가로 탄력을 잡아주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지방량을 없애는 건 칼로리 소모량이 높은 운동을 하면서

지방량을 많이 없앴는데 전체적으로 지방만 빼서

탄탄함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부분 부분 국소부위 운동을 통해

부위별(부유방, 팔뚝, 뱃살 등)로 탄력을 잡아서

출렁임 없이 탄탄하게 탄력을 잡아 주시면 됩니다!

 

오늘도 다이어트 지식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한층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다이어트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