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둔근의 후부는 대둔근 밑에 놓여 있고 하부는 소둔근을 덮고 있습니다. 중둔근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소둔근의 무게의 적어도 2배가 되며 대둔근 중량의 절반 이하가 됩니다.
해부학적 부착
중둔근은 근위부로는 장골능의 앞 쪽으로 3/4에, 원위부는 대전자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두꺼운 부채꼴의 중둔근은 골반의 외측 면에서 대둔근보다 깊은 곳에, 소둔근보다는 얕은 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둔근은 근위부는 장골능의 앞에서 3/4되는 위치인 전후 둔근선 사이의 장골의 외측 면과, 이 근육의 전외측 2/3를 덮고 있는 둔근 건막(gluteal aponeurosis)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원위부는 대전자의 postero-superior angle과 외측면에 붙어 있는 broad tendon의 양측 모두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중둔근은 대퇴골 부착부위에 가까이 근접할수록, 얕은 층의 섬유 다발은 보다 심부인 후부의 섬유 다발과 비스듬히 사선으로 교차합니다.
신경지배
중둔근은 중둔근과 소둔근 사이를 지나가며 두 근육에 분지를 치는 상둔신경의 아래가지에 의하여 신경지배됩니다. 상둔신경은 L4, L5와 S1신경에서 나온 신경섬유를 운반합니다.
기능
중둔근은 주로 한 다리로 체중을 지탱하고 서 있는 동안 골반을 안정화시키는 것을 담당하는 외전근입니다. 보행 중에는 중둔근과 기타 외전근들은 골반이 지탱하지 않는 쪽을 향하여 과다하게 내려가는 것(trendelenburg외측으로 경사지는 것)을 막는다.
중둔근은 일반적으로 대퇴의 가장 강력한 외전근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근육의 전면 섬유는 대퇴의 내회전에 보조작용을 한다. 이 근육의 굴곡과 외회전 기능은 아주 작으며 대퇴의 자세에 크게 의존합니다.
중둔근의 주된 기능은 보행 시 한 다리로 서있는 입각기 동안 골반을 안정화시키고 따라서 반대 측의 골반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전부 섬유는 대퇴의 능동적 굴곡 정도가 증가할수록 근전도 활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전부 섬유는 또 하지거상을 하고 있는 동안이나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일어날 때도 활성화되었습니다. 후부 섬유는 대퇴의 굴곡시에는 비활성화되었고 대퇴를 최대로 신전시키려고 노력하는 동안만 단지 약간 활성화되었습니다.
기능단위
중둔근의 외전 기능을 보조하는 근육들로는 소둔근, 대퇴근막장근(tensor fasciae latae)이 있으며, 적게 작용하지만 봉공근(sartorius), 이상근(piriformis)과 대둔근의 일부도 보조합니다. Janda는 외전을 보조하는 근육으로 장요근(iliopsoas)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통증유발점
중둔근의 통증유발점은 통상 요통으로 인식되는 방사통을 일으킵니다. 중둔근의 세 통증유발점 부위는 함께 통증과 압통을 일차적으로 장골능의 후부, 선골 및 둔부의 후외측 면에 방사한다. 통증과 압통은 대퇴 상부로 퍼지기도 합니다.
가장 내측에 있는 통증유발점 1은 주로 통증을 장골능, 천장관절부, 선골에 방사합니다.
보다 위쪽 외측에 있는 통증유발점 2는 통증을 둔부와 대퇴 상부의 외측을 향해 밑으로 방사합니다.
가장 앞 쪽에 있는 통증유발 3은 적게 발생하기는 하지만, 통증을 선골 위 양측과 요부의 가장 밑 부분에 방사합니다.
증상
중둔근의 근막 통증유발점은 걸을 때, 등을 대고 눕거나 병변 측을 밑으로 하고 옆으로 누웠을 때, 의자에 늘어진 자세로 앉아 있을 때 통증을 일으킵니다. 천장관절 장애(SI joint dysfunction)는 진단 시 감별이 필요한 중요한 질환입니다.
중둔근 통증유발점이 있는 사람들은 병변 측으로 누워 잠자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 통증유발점에 가해지는 압박을 피하기 위하여, 이 사람들은 등을 대고 눕거나 아프지 않은 쪽으로 누워서 잡니다. 그러나 등을 대고 똑바로 눕는 것은 중둔근 후부의 통증유발점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중둔근 통증유발점이 있는 쪽의 반대편을 밑으로 하고 옆으로 누워서 잘 때, 베개를 무릎 사이에 끼워 근육이 과다하게 내전 되어 근육에 있는 taut bands가 통증이 일어날 정도로 스트레치 되는 것을 방
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자세는 반쯤 누운 것(half-supine)이 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상체를 베개로 받치고 등과 아프지 않은 쪽 사이에 중간 정도로 돌아눕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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